안녕하세요,

그레거 앤 스태티어의 신동원 대표입니다.

멀리서는, 자동차 소리가 아득하게 들릴만큼

깊은 새벽으로 가는 시간입니다.(지금은 10/18, 02:11)

공부방 책장에서

2002~2003년 LG유통(현, GS유통) 통합프로젝트 기간에

제가 읽었던 "It's Not Luck(엘리 골드렛 저, 동양문고)"이라는 책을 꺼집어 내었습니다.

이 책은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위기의 도래

2) 해법을 찾아서

3) 행운은 오는가

4) 행운은 거저 오지 않는다

5) 진정한 기업의 목표

저자인 엘리 골드렛은 이스라엘 태생의 물리학자이자,

TOC(Theory of Constraints)이론의 제창자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책의 주요내용은 획기적인 생산관리의 스케줄링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컨설턴트의 일상적인 이야기도 포함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정해진 기간내에

임무와 책임을 가지고 진행하는 업무를 가진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영화를 3번 본다고 합니다.

한번은 '관객'의 관점에서,

또 다른 한번은 '감독'의 관점에서,

마지막은 '배우'의 관점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 책을 다시 펼쳤을 때 저는...

예전의 싱싱하고 풋풋한 햇과일같은 느낌이 아닌,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책을 읽었을 당시,

눈망울 초롱초롱했던 컨설턴트였는데

지금은 매일 옥신각신...정신없이...회사를 꾸리고 있는 '

그레거 앤 스태티어'의 대표로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위기와 행운...

실망과 긍정적 의지...

저는 지금도

57번째 의뢰자이신 김X경 님의 논문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드리기로 했다가...다시 수요일 밤까지 드리기로 했지만, 이미 날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 분은 제게 실망하시고, 졸린 눈을 비비며 결과를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저를 향한 실망섞인 눈빛이...

오늘 아침이면, 졸업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의지로 환하게 빛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